수류성당
6·25 전쟁 시 50여 명의 신자가 순교한
수류성당
- 주소 김제시 금산면 수류로 643
- 전화 063) 544-5654(문의: 수류성당)
- 미사
주일: 오전 10시
월: 오전 9시 30분(동계)/오전 6시(하계)
화·목: 오후 5시 30분(동계)/오후 7시(하계)
수: 오전 11시
금: 오전 9시 30분(동계)/오전 6시(하계)
토: 오후 5시 30분(동계)/오후 7시(하계)
※미사 시간 조정 가능성 있음
- 수류본당은 1889년 베르모렐 신부가 금구 배재에 설립한 배재본당이 모태이다. 금구 배재에 자리를 잡은 이유는 담당한 공소들의 중앙이며 좋은 회장(성 손선지의 장남 손요한)이 있고, 외교인들과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1895년에 부임한 라크루 신부가 평야지대인 수류 이영삼 진사의 재실을 매입해, 그해 10월 초에 배재에서 수류로 옮겼다. 라크루 신부는 안채를 사제관으로 ㄱ자형 행랑채는 성당으로 개조하여 꼭지점에 제대를 놓고 좌우를 남녀석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1900년에 부임한 페네 신부가 1906년 1월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1907년 8월, 48칸의 목조성당을 준공했다. 성당은 정면 4칸, 측면 12칸의 큰 건물로 나바위성당과 유사했다.
1950년 한국전쟁 중 수류성당은 큰 시련을 겪었다. 수류성당으로 피신한 김현배 교구장과 신부, 수녀들이 인민군에 잡혀가고, 50여 명 이상의 신자들이 순교했을 뿐 아니라 유서 깊은 성당도 인민군에 의해 소실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곳으로 옮긴 교구청 문서는 항아리에 담아 땅에 묻었기에 보존할 수 있었다. 이후 1959년에 성당과 사제관, 수녀원을 다시 건립하였다. 2021년에 전라북도 기념물 ‘수류성당지’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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