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공소
장수지역 사목 중심지
수분공소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수읍 뜬봉샘길 51-3
- 전화 063) 351-2264 (문의:장수성당)
- 장수지역은 최양업 신부가 1850년경 방문했다는 기록과, 병인박해 이전에 수분리와 인근에 이춘경과 여러 신자가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볼 때, 오래전부터 교우촌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병인박해 이후에는 많은 신자가 박해를 피해 장수 산골로 피신하여 교우촌을 이뤘다. 1878년 리델 주교의 체포 이후 블랑·두세 신부가 박해를 피해 두 해 여름을 장수 큰골 상여덤굴(일명 백주교굴)로 피신하였고, 그 기간에 이곳에서는 신학생 교육도 이루어졌다.
1915년 경남 함양본당의 이상화 신부와 진안 어은동본당의 김양홍 신부는 인접지역의 전교를 위해 중간 지점인 장수 수분리에 사제가 쉬어갈 공소 강당과 침실을 건축했다. 그 후 1918년 11월 8일 드망즈 주교의 집전으로 수분리 공소 축복식이 거행되었다. 주보는 성 스테파노였다. 또한 이곳에 소화학원을 설립해 학생들을 교육하기도 했다.
1926년 본당으로 승격되었다가 1954년 장계본당이 설립되면서 공소가 되었다. 수분리 성당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6칸의 초기 한옥성당 양식으로 2005년 6월 18일 국가 등록문화재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2013년 4월 13일 해체 보수하여 축복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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