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회복과 헌법수호를 위한 시국기도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4-12-26 조회 55회본문
전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조민철 신부)는 12월 16일(월) 첫 ‘조속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헌법수호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개최하였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의 주례로 열린 시국기도회는 윤석열 탄핵 인용과 헌법수호를 염원하는 100여 명의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를 비롯하여 신자 7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시국기도회에서 김 주교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회에서 탄핵한 것은 폭주하는 열차를 잠시 멈춰 세웠을 뿐이라면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을 지체 없이 심리하여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았던 대통령을 물러나게 함으로써 민주주의 사회의 정의가 실현되기 위해 오늘 기도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강론에서 조민철 신부는 “2024년 대한민국의 내란 수괴, 반란 수괴 윤석열 이름 석자는 역사책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라면서 “지금까지 독재자인 이승만을 비롯하여 박정희와 전두환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하였다. 윤석열은 제대로 처벌을 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조 신부는 “윤석열과 김건희의 호위병으로 전락한 검찰은 내란죄 수사에서 손을 떼어야 하고, 조중동과 같은 보수 언론은 반공 이데올로기를 무기로 국민들에게 온갖 몹쓸 짓을 하였고, 국민의 힘은 독재와 쿠데타를 일삼은 지도자를 가진 정당이라며 해체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시작한 시국기도회는 헌법재판소의 인용 판결이 나오거나 윤석열이 사퇴할 때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노태영(교구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