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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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11-23 조회 1,124회본문
김 주교는 내년도 사목교서의 방향은 ‘사랑의 실천’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라는 성경 구절을 사목표어로 삼는다고 밝혔다.
김선태 주교는 “다가오는 교구설정 100주년을 뜻깊게 준비하기 위해 우리 교구는 새로운 복음화에 매진하기로 했다. 새로운 복음화란 변화되는 환경과 상황을 인식하고 거기에 알맞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교세가 급감하고 있는 우리 교회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자. 물질만능주의의 도전과 주일미사 참여율과 복음화율 저조, 신자 고령화 등 당면한 문제를 성찰하며 우리 각자가 내적으로 쇄신되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회는 신앙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초대교회에서 본받아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요소인 하느님의 말씀, 교회의 가르침, 성찬례, 기도 생활, 사랑의 실천을 순차적으로 묵상해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랑의 실천’에 마음을 모을 차례”임을 당부했다.
또한 김선태 주교는 사목교서의 주제인 ‘사랑의 실천’은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라며 이는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바치신 그리스도의 사랑에 마음을 열 때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구체적 실천 사항으로 사회복지분과를 활성화하여 관할구역의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사랑의 다리’를 비롯해 사회복지 기관에 모든 교우가 1개 이상 후원회에 가입해 교회의 사회복지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2부에서는 교구 사회사목국장 서철승 신부의 사회사목 보고가 있었다. 서 신부는 사회복지 후원과 자원봉사 현황을 설명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복지시설의 자원봉사가 많이 줄었다. 하느님과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복지 후원과 자원봉사에 많은 교우들의 동참을 기대한다.”라고 바람을 전하였다.
| 취재 : 신현숙(교구 기자단), 사진 : 홍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