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성서 98차 창세기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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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8-18 조회 1,296회본문
교구 청소년교육국(국장=김형성 신부)이 주관한 청년성서 98차 창세기 연수가 8월 4일(목)부터 3박 4일간 해월리 피정의 집에서 있었다. 지난 4~6개월간 각 본당과 교구에 모여 창세기를 읽으며 묵상하고 기도했던 21명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강의, 기도, 나눔, 묵상, 찬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공부를 결산하고 이제 말씀의 봉사자로 파견받는 자리였다.
청년성서는 4~8명의 그룹원이 일주일에 한 번 약 1~2시간 정도 말씀의 봉사자와 함께 모여 성경을 읽고 공부하며 기도하고 나누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성서 생활화 운동으로 1999년 교구에 도입되었다. 구약의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탈출기, 신약의 마르코, 요한 네 단계로 심화되는 과정이다.
창세기 과정은 개인적 신앙의 결단을, 탈출기 과정은 우리 신앙의 뿌리가 되는 하느님 체험을, 마르코 과정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마지막 요한 과정은 이전 과정을 심화시키며 성경으로 기도하는 법을 안내해 준다.
소명섭 신부(교구 청소년교육국 부국장, 청년성서 지도)는 파견미사에서 “누군가가 나를 끌어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내가 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라며 이 연수의 파견이란 “세상 속으로 사랑이라고 하는 그 느낌, 체험, 그 만남을 간직하고 떠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미완이다. 진정한 완성은 새로운 그룹을 만들고 우리가 받았던 그 사랑으로 그들이 이 연수를 받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씀의 봉사자로서 연수생들을 독려했다.
청년성서 그룹 공부에 관심이 있는 교구의 모든 청년들은 그룹 공부 모집 안내에 따라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들의 교회’에 주인이 될 수 있다.
8월 12일(금)부터 15일(월)에는 탈출기 연수가 진행되었다.
| 현화진(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