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 최여겸 마티아와 개갑장터 순교성지’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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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9-15 조회 1,299회본문
전주교구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총원장=양낙규 신부), 개갑장터 순교성지(담당=강석진 요셉 신부)는 30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교구청 내 유항검관에서 ‘복자 최여겸 마티아와 개갑장터 순교성지’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갑장터 순교성지는 5월 27일 ‘외양간 경당’을 지어 축복식을 거행하였고, 성지를 관리하게 될 수도원과 순례자 쉼터를 지을 계획으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성지의 가치를 드높이고 외형적인 노력만큼이나 성지의 영성화 작업을 위해 학술 심포지엄을 마련하였다.
여진천(수원 가톨릭대 교수) 신부는 기조강연에서 “오랫동안 깊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복자 최여겸에 관한 심포지엄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 자신과 교회를 반성하고 영성을 새롭게 계속 고취해 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4개의 발제와 논평,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
제1발제는 방상근(내포교회사연구소) 박사의 ‘조선후기 천주교도의 순교과정(체포~처형)’에 대한 연구 발표 후 원재연(인천대 학술연구) 교수의 논평이 있었다. 제2발제는 ‘순교지 개갑장터의 지리적 의미’를 주제로 강대균(서울교육대 사회과) 교수의 발표 후 김종근(동북아 역사재단 연구위원) 박사가 논평하였다. 제3발제는 손숙경(부산 가톨릭대) 교수가 ‘최여겸의 생애와 신앙생활’을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윤태종(팔봉성당) 신부의 논평이 있었다. 제4발제는 ‘복자 최여겸 마티아의 가계 분석에 대한 중간보고’의 주제로 강석진(개갑장터 순교성지 담당) 신부가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양낙규 신부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있었다.
김선태 주교는 축사에서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준비해주신 양낙규 신부님과 수도회 신부님들, 수사님들에게 전주교구를 대표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한 후 “심포지엄을 통해 복자 최여겸의 신앙과 삶을 깊이 만나 주님께서 걸으신 그 사랑의 길을 우리 모두 함께 걷는 용기와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도숙(교구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