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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남이성지 성요셉성당·교리당·십자가의 길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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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6-03 조회 1,4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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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장 김선태 주교님이 초남이성지 교리당 앞 십자가의 길을 축복 중이시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님이 초남이성지 교리당 앞 십자가의 길을 축복 중이시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님이 초남이성지 교리당 앞 십자가의 길을 축복 중이시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님이 초남이성지 교리당 앞 십자가의 길을 축복 중이시다.

순교복자 유항검의 생가터에 자리한 초남이성지(담당=김성봉 신부)는 순례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을 하며,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인 529() 성지의 성요셉성당·교리당·십자가의 길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집전한 미사와 축복식에는 이병호 주교(7대 교구장)와 유장훈 몬시뇰(원로사목자), 초남이성지 초대신부인 김환철 신부(원로사목자)등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이 함께하였다.

김 주교는 강론을 통해 순교복자들을 기리는 뜻깊은 날에 유항검과 그 일가 복자들이 살았던 이곳의 성당과 십자가의 길을 축복하게 되었다.”오늘날 우리의 모든 삶을 빨아들이는 물질 만능에 맞서기 위해 마음 안에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해야 한다. 순교자들은 이런 마음을 잘 관리하였다. 우리도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 성찬례 그리고 성지순례 등을 통해 성령의 불이 내 안에 생생히 타오르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미사 후에는 성요셉성당 축복식에 이어 성지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교리당과 십자가의 길 축복식이 진행되었다.

초남이성지의 교리당은 복자 유항검과 동생 유관검이 박해 시대에 사람들에게 교리를 가르치고 논한 장소이다. 김성봉 신부는 성지순례를 통해 순교정신을 본받고 회개와 치유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지를 가꾸어 왔다. 코로나에 지친 순례자들이 기도와 쉼 안에서 위로와 평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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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신현숙, 사진 김영수(교구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