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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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11-28 조회 2,260회본문
교구는 2020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를 11월 20일(수)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개최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교회 구성원들은 교구장 김선태 주교의 사목교서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 28,20)를 주제로 김 주교는 내년에 ‘교회의 가르침(교리교육)’에 중점을 둔 사목을 펼칠 것을 언급하였다. “교구설정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 계획에 따라 올해에는 하느님 말씀인 성경에 역점을 두었고 내년에는 교회의 가르침을 강조함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더욱 쇄신하고자 한다.”며 “성경과 성전(聖傳)을 바탕으로 신앙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교리교육이며 이를 통해 하느님 말씀을 더욱 생생하고 풍요롭게 이해하고 신앙을 깊게 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주교는 “교리교육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이며 인류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복음화 과정이다. 그 과정은 복음 선포와 교리교육 그리고 지속적인 신앙교육의 세 가지 단계”라고 규정하고 “최근 우리의 신앙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회풍조나 신흥종교에 빠지지 않도록 신앙의 나침반인 교회의 가르침을 잘 익힐 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천사항으로서 예비신자 교리와 견진교육을 시행할 때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발행한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와 「한국 천주교 견진 교리서」를 교재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신앙의 스승’인 사제가 예비신자교리를 담당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본당이나 시설은 교회의 가르침이나 교리를 배우는 자리를 적극 마련하고 교회서적을 꾸준히 읽자고 말하였다.
김 주교는 내년 한 해 동안 교회의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배워 신앙을 쇄신하고 새로운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구민들이 되어 달라고 권면하였다.
|취재 : 신현숙 기자, 사진 :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