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 넘치는 빈첸시오의 집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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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10-16 조회 2,273회본문
치매, 중풍 재활 및 요양시설인 가톨릭사회복지법인(이사장=오성기 신부)산하 빈첸시오의 집(원장=신경옥 율리아나)이 10월 12일(토)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하느님께 봉헌되었다.
1994년 정읍 이평에서 무연고 독거노인을 위한 양로원으로 출발한 빈첸시오의 집은 2002년 이재후 신부(원로사목)주도로 지금의 이 곳 비봉면에 자리잡게 되었다. 50년 된 폐교를 개조해 지내오다 2017년 새 요양병동을 짓기 위한 첫 삽을 떴고 이 날 축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축복미사에서 김선태 주교는 이재후 신부와 신경옥 원장 및 관계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눈에 보이는 건물은 보이지 않는 사람의 생각이나 정신과 사상을 나타낸다. 이 빈첸시오의 집은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또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라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권능으로 이기심에서 벗어나 이웃을 늘 먼저 돌봄으로써 이 집에 하느님의 사랑이 넘치게 하자.”고 강조했다.
|현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