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장학재단(이사장=김선태 주교)‘2019년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이 8월 31일(토)에 사회사목국(국장=김봉술 신부)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이사회의 선정 과정을 통해 선발된 지체장애 학생 및 장애인 부모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 18명에게 3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선태 주교는 “지정환 신부님께서도 하느님 나라에서 오늘 이 자리를 지켜보시며 대단히 기뻐하실 것이다.”면서 “여러분들이 신부님의 뜻에 따라 도움을 받았다면 여러분들도 나중에 형편이 될 때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행사 끝에는 지정환 신부의 애창곡 ‘만남’을 부르며 신부님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지개장학재단은 지정환 신부의 사재(私財)와 임실치즈 농협, 지정환 임실치즈피자, 후원금 등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설립 후 지금까지 589명에게 8억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학기부터 고등학교 의무교육이 시행되어 2020년에는 고1, 2021년은 대학생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