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청년성서 ‘만남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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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8-28 조회 2,346회본문
전주교구 청소년 교육국(국장=전임 정유진 신부, 현 김형성 신부)은 8월 25일(주일) 덕진성당에서 ‘청년성서 만남의 잔치’를 열었다.
‘전주교구 청년성서모임’(지도=전임 김형성 신부, 현 소명섭 신부)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창세기, 탈출기 그룹공부 과정을 수료한 연수생과 봉사자들, 그리고 각 본당 청년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성전을 가득 메운 청년들은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면서 하느님께 받은 은총에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주교님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감사미사 그리고 성당 마당에서 열린 나눔 잔치로 진행되었다. “오늘날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을 주제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젊은이들은 교회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겪는 갖가지 어려움과 갈등을 토로하였다.
김선태 주교는 감사미사에서 “오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청년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생이란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나를 잘 알려면 나를 지어내신 창조주를 만나야 한다. 나 자신을 폄하하고 미워하는 것은 하느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분을 만나면 자신을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받아들인다. 나의 본모습을 발견하고 구원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힘써라.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교회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8명의 그룹 봉사자가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말씀의 봉사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봉사자 배지를 수여받았다. 미사 후에 참가자들은 마당에서 아가페 나눔 잔치를 갖고 주님 안에서 친교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 | 신현숙 기자(교구 기자단), 사진 | 원금식(교구 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