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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현장> 아중성당 - “모호하신 하느님? 분명하신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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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8-23 조회 2,2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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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성경은 어떤 의미인가요? ‘기쁨, 믿음, 생명, , 에너지, 마음의 안식처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인 창세기라고 담대히 고백하는 공동체가 있다.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오롯이 본받아 실천하고 있는 아중성당(주임=백수현 신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백수현 알로이시오 신부는 올해 교구장 사목교서의 구체적인 실천방향 성경 말씀에 역점을 두고 신앙생활을 합시다.”를 함께 바라보며 거룩한 독서에 참여하기 매일 당일의 독서와 복음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기기 등으로 사목방향을 설정하고 본당 공동체에 하느님의 말씀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원초적으로 성경을 접할 수 있는 있는 성경통독’,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톨릭성서모임’,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한 청년성서’, 교회의 주춧돌인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성경 공부그리고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예로니모 성인)이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하느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진리의 핵심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4~10월까지 펼쳐지고 있는 성경 특강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다.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시편 119,105) 다채로운 성경프로그램의 현장 중에 성경 통독반을 찾았다. 다양한 사람들의 음성과 숨이 교차하며 하느님을 정확히 알아가기 위해 성경을 한절한절 또박또박 정성스레 읽어가는 모습은 빛으로 가득하다. 김복례 루치아 자매는 최고령자로서 두 눈은 흐릿해졌지만 성경 통독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다섯 번째 읽고 있다. “첫 시작은 의무감에 읽게 됐지만, 두 번, 세 번, 네 번횟수를 거듭할수록 성경말씀은 마치 살아있는 성령처럼 귀와 마음에 꽂히기 시작했다.”이제는 삶의 모든 것이 됐다는 고백과 함께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고백한다. 하느님 말씀이 살아 숨 쉬는 아중성당 공동체는 말씀이라는 재료가 넉넉해지니 자연스레 풍부하고 명확한 기도생활, 적극적이고 활기찬 신앙의 모습들로 가득하다.

항상 신앙인으로서 계획에 담아두었던 성경공부’, 이제는 신앙 성장으로 향하는 여정에 구체적으로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취재 | 김재성 F.하비에르(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