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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성당 순례자를 위한 묵주기도와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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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7-24 조회 2,6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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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박해의 신호탄이 된 신해박해(1791)의 치명터인 전동성당(주임=여혁구 신부)은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130년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순교 일번지인 이곳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거쳐 가는 코스 중 한곳으로 연일 순례자와 관광객으로 빼곡하게 붐빈다.

성당 앞 광장에 가득한 관광객들을 뒤로하고 성전으로 들어서니 성당 밖의 모습과는 다른 경건함과 평온함이 순례객을 맞이한다.

전동성당은 매주 토요일 오후 330분에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평일보다는 주말에 많이 방문하는 순례객들의 바람과 욕구를 반영하여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20187월부터 봉헌하였다.

특별히, 셋째 주 토요일에는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라틴어와 그레고리오 성가로 미사를 봉헌하여 순례자들과 교우들을 새로운 경험으로 초대한다.

 

|김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