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품 후보자 선발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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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6-20 조회 2,861회본문
부제품 후보자 윤대성 세례자요한(월명동)과 이한유 미카엘(봉동), 두 명의 신학생이 김선태 주교에게 ‘2019년도 부제품 후보자 청원서’를 올리는 예식을 하였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미사와 예식에 각 후보자들의 본당 주임신부와 수도자들, 그리고 교구 사제들과 신학생, 평신도들이 함께 하여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선태 주교는 “완덕을 지향하는 사제의 길에서 인간이기에 부족하고 한계도 느끼지만 기도로 하느님 안에 머물고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자!”며 부제품 선발자들을 격려하였다. 선발 예식은 부제품 선발자들이 성직자로서 필요한 학덕과 자질을 갖추게 되었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자신을 봉사자로 내어 놓을 수 있는 결심이 섰을 때 주교나 수도회 장상 앞에서 자신들의 결심을 공적으로 드러내는 예식이다. 치명자산 산상성당에서 거행하였던 부제품 후보자 선발 예식을 지난해부터는 성소의 계발과 육성을 위해 대상자의 본당에서 많은 신자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서 치르고 있다.
윤대성(세례자요한) 부제품 선발자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성당을 다니며 신앙을 물려받았고 학교 다니면서 하느님 체험을 통해 가야 할 길이라고 느끼게 되었다.”라고 성소를 갖게 된 계기를 말하였다. 이한유(미카엘) 부제품 선발자는 “외가 쪽으로 4대째 구교 집안에서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사제의 길을 꿈꾸었다. 사제의 길을 열심히 걷겠다.”라고 다짐했다.
미사와 예식 후에 참석자들은 월명동성당 신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면서 사제의 길로 나가는 두 부제품 선발자들에게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한마음으로 청하였다.
이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