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신도 희년 기념 <공개 토론회>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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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08 조회 2,903회본문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지도=박성팔 신부)가 활짝 기지개를 켰다. 한국 평신도희년을 맞이하여 교구민들이 기쁨과 감사와 나눔의 평신도 축제를 보낼 수 있도록 영적 양식을 준비하고 초대장을 보내고 있다. 그 첫 번째 초대장은 ‘한국 평신도희년 기념 공개토론회’이다.
오는 5월 19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치명자산성지 장막성전으로 교구민들을 초대하고 ‘가톨릭 교회가 평신도에게 바라는 모습’이란 주제로 평신도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펼치게 된다.
토론회는 시작전례와 발제강의, 토론과 제안, 주교님 말씀과 강복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의 주관은 한국예수회 ‘치빌타 카톨리카’로 전체교구 중 전주교구에서 첫 번째 토론회를 펼치게 되었다. ‘치빌타 카톨리카’는 예수회의 공신력 있는 잡지(격 주간지)로 시대의 징표를 읽고 가톨릭 지성인들의 의식을 모으는 등불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 의한 각종 복음화 지표들은 한국교회의 위기(미사 참여율의 하락, 냉담자 증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 선포된 평신도희년은 ‘분명한 평신도 역할’을 찾고 ‘감사와 기쁨과 나눔의 삶’을 구체화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교구설정 100주년을 향해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로마 12,2)라고 요청한 교구장의 사목교서도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교구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공개 토론회를 통해 시대의 징표 안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능동적인 평신도상을 찾고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요한 15,16)라며 주님의 사도로 불러 주신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길을 찾아보자. 평신도희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복음화의 장을 펼치는 교구 평단협의 다음 초대장을 기대해 본다.
오안라 기자, 사진 : 전주교구 평단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