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희년맞이에 초석을 다지고 있는 전주교구 평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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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20 조회 2,956회본문
평신도 희년을 맞는 교구 평단협(지도=박성팔 신부)의 손발이 부산해지고 있다. 평신도 희년은 한국 평단협(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평신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교회와 세상 안에서 기쁨과 감사와 나눔의 삶을 살아가도록 선포되었다. 교구 평단협도 교구민들이 평신도사도직을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에서 평신도 희년 맞이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교구 평단협은 2013년 11월 16일 창립되었지만 1970년 평협(평신도사도직협의회)으로 시작해서 사목평의회로, 다시 현재의 평단협으로 변천을 거듭해왔다. 평협 21기와 평단협 2기를 거치는 50여 년의 세월 속에서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기까지 평단협은 각종 교구 사업 참여와 34개의 제단체 활동을 통해 교구 발전에 협조해왔다. 그러나 교구 평단협이 유독 제단체로만 조직되어 본당과의 체계적인 연계활동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평단협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시작됐다. 그 고민으로 평단협은 지난해 평단협 임원들과 본당 사목회장이 함께하는 몇 차례의 합동연수를 통해 본당과 교구 제단체가 하나가 되는 평단협조직의 변화를 준비하며 새로운 평신도의 활동방향을 모색해왔다. 이어 올 1월 6일 임시총회에서 교구 평단협이 본당과의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연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회칙을 개정하고 3기 회장(한병성 세례자 요한) 선임으로 새로운 평단협의 깃발을 올렸다.
이제 교구 평단협은 본당과 제단체를 모두 담는 큰 그릇이 되었다. 이 큰 그릇에 걸 맞는 평신도 활동을 담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라고 요청한 김선태 주교의 사목교서에 따라 교구 설정 100주년을 향해가는 우리의 발걸음이 평신도 희년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우리 각자의 첫걸음에 사도직에 대한 적극적인 주인의식과 새로운 복음화에 대한 열망이 자리하기를 희망한다. |오안라 기자|
오안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