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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70주년 기념 미사 및 교구청 축복식_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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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4-17 조회 9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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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는 교구설정 70주년을 맞은 지난 4월 13일 새 교구청 광장에서 경축 기념미사와 교구청 축복 식을 갖고 21세기 새로운 복음화 시대를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였다. 온 교구민의 일치된 마음을 뜻하는 “ 하나 되게 하소서”(요한 17,21)를 표어로 치러진 기념행사는 간간히 비가 뿌리는 날씨 속에서도 일찍부터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줄을 이었고 신자들은 기쁜 모습으로 새 교구 청사를 돌아보았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봉헌된 경축 기념미사에는 정진석 추기경, 주한 교황 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 주교회의장 장익 주교와 주교단, 교구 사제단, 수도자,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교구민들이 대거 참례하였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경축 기념미사 ,제2부 축하식(축사, 테이프 커팅), 제 3부 나눔(터 밟기 및 기념식수, 나눔의 잔치)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병호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 교구가 자치교구로 설립 된지 70주년이 되는 날 오랜 숙원 사업인 새 교구 청사를 봉헌하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교구민들이 희생, 정성으로 이룩한 이 신앙의 요람에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하나 되어 하느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아가자“고 격려하였다. 봉헌 예절에서는 그동안 17만 교구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기도한 가톨릭 센터 신축기도문을 대형 액자로 만들어 봉헌하였다. 정진석 추기경은 축하 인사에서 “전주교구는 첫 자치 교구이자 모범 교구로써 오늘날 한국 천주교의 기초가 되었다”며“ 치명자산 끝자락에 자리 잡고 순교의 피를 이어받은 터전에 교구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교구청을 지은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치하하였다. 한편 새 교구청사 내에서는 교구 계간지 “쌍 백합”주관으로 교구의 지난 7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모은 역사사진, 영상전이 열려 신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새 교구청은 12,000평 부지에 행정청사(1600평)와 사제관(1800평) 2개 동이 들어서 있다. 현 교구청이 새 교구청사로 이전하면 가톨릭 센타는 청소년 교육을 비롯해 교구 평신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