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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교구 사제 및 부제 서품식_신현숙, 오안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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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1-23 조회 1,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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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교구민들의 기대와 염원 속에 교구는 지난 1월18일(목), 전주 주교좌 중앙 성당에서 사제 및 부제 서품식을 거행하고 사제 7명과 부제 3명을 탄생시켰다.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수품자의 가족과 각 본당에서 온 축하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으로 진행된 서품식은 참석한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제∙부제 배출 본당에 좌석 표를 분배하여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었다. 이병호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서품식은 사제∙부제 직무에 대한 주교님 훈시와 사제∙부제 서품자 직무수락 및 순명서약, 안수와 축복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인 호칭기도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수품자들이 바닥에 엎드렸을 때 회중들은 숙연해졌고,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는 이들의 앞길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간구하였다. 새 사제들은 주교와 사제단의 안수 예식을 통하여 성령의 힘으로 하느님 백성을 기르고 그리스도의 섬김을 실행하며 복음 전파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부족하다”는 복음 말씀을 인용하며 “하느님의 일꾼으로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힘, 사랑, 절제를 주는 성서 말씀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권면하였다. 2부 축하식에서는 신학교 선 후배들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축사가 이어졌다. 평신도를 대표하여 서동호 평협 회장은 “성품성구를 늘 가슴에 담고 예수님을 닮은 착한 목자로 양들을 지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답사를 한 공현식 신부는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사제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날 행사가 끝나고 밖에서는 새 사제들의 소속 본당 청년부에서 「신부님 시집가는 날」등의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하며 폭죽을 터뜨리는 등 축제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번 사제 서품자 중에는 이미 서품을 받은 형님 사제에 이어 서품된 동생 공현식, 정세진 사제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