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톨릭 신학원(원장=김선태신부) 교리 교육과, 성서 교육과 2년과정 졸업생 45명이 9일 교구장 이병호 주교로 부터 교리교사와 말씀의 봉사자 자격증을 받고 평신도 선교사로 새 출발을 했다. 이에 앞서 파견 후보자들은 지난 6일 부터 사흘동안 나바위 피정의 집에서 김선태신부를 강사로 ‘우리에게 맡겨진 하느님의 말씀’이란 주제로 피정을 하며 각자의 신원의식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 전동성당에서 거행된 파견식에는 각 본당 사제와 평신도, 신학원 선후배 및 가족들이 참석하여 이들을 축하해 주었다. 파견자들은 전주교구내 일선 본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신앙을 증거하는 주님의 도구로써 봉사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병호 주교는 파견 미사에서 “성령께서는 우리가 세상에 나가서 힘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빛과 힘을 주신다”며 “말씀이 내안에 살아있을 때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파견자들에게 말씀의 생활화를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