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교구장=이병호 주교)는 신년 하례미사 및 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서동호) 제정 사랑 봉사, 생명 환경 상 시상식이 이 1월 3일(수) 오후 2시 전주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합동으로 봉헌한 신년 축하미사와 세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 후 사제 대표와 수도자 대표, 평신도 대표가 교구장께 큰절로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가진 시상식에서는 사랑 봉사상에 우림본당 최순만(프란치스카) 자매가, 생명 환경 상에 용머리 본당 김정철(바오로) 형제가 수상했으며, 사회 문화상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사랑 봉사 상을 수상한 최순만(프란치스카) 자매는 전주교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독거노인 봉사회장, 전주교구 농촌사목의 은빛 여정 봉사회장, 우리 농촌 살리기 운동 전주교구 대표 등을 맡아 개인적으로, 그리고 단체와 함께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생명 환경상을 수상한 김정철(바오로) 형제는 용머리 본당 전 사목회장으로 본당 사목회에 환경분과를 신설하고 환경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호운동을 해왔으며 특히 완산칠봉을 사랑하는 모임 대표로 완산칠봉 구역 내에 생태습지조성 프로젝트를 정부와 환경단체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등 환경생태계 보호에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교황님의 평화의 날 담화문을 요약 설명하고 "평화는 하느님의 은총과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 이라며 "평화를 이루고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온 세상을 바라보며 한 해를 살아가자"고 강론을 통해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