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성체수도회 설립 50주년 기념 및 수도서원 25주년 감사미사가 11월18일(토) 오전11시에 본원 성당에서 일본교토 교구장 오오츠가 요시나오 주교와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 등 350여명이 참석 가운데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이 미사는 주님께 올리는 감사와 찬미의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 수련자의 기도무용 봉헌과 1회생 수녀들이 미사의 제대를 준비하고 수도서원 25주년을 맞이한 400여 수녀를 대표해서 총원장수녀(박영란 쟌다르크)의 촛불봉헌으로 시작했다. 특히 페루에서 성소를 받아 수련 중에 있는 청원자가 페루의 전통 의상을 입고 빵과 포도주의 예물봉헌 모습은 많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본원은 1956년 11월19일 윤을수 라우렌시오 신부에 의해 설립되어 50주년이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397명의 회원이 본당, 사회복지, 군종, 가정사목, 해외교포 돌보기 등 국내외 117개 사도직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본원 설립 50년의 역사정리와 그 과정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과 주님의 섭리와 보살핌에 감사드리고자 마련됐다. 한편 전날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교구민 등 4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수련자들의 기도무용과 작은 음악회로 50년의 수도회 역사를 돌아보고 기쁨을 나누는 전야제 행사가 있었다. 이날 기념미사는 주교님의 장엄축복을 끝으로 모두 마치고. 제2부 행사는 지하식당에서 많은 축하객과 제1회생 수녀 6명이 함께한 주교님의 축하케이크 커팅과 기쁨을 나누는 축하의 시간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