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학교법인 해성학원의 전주 성심 여자 중 고등학교(종교감=김영태 신부)는 9월23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뜻 깊은 기념미사를 조정오 총대리 신부가 봉헌하고 이어서 기념식과 현판식 그리고 어울림마당을 성대히 치렀다. 최규호 교육감, 이광철 국회의원, 신국중 교육위원회 의장과 해성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등 많은 인사들과 전국 4만여 명 동문들 중 10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 중에 장학재단 선포식이 있었는데, 동창회의 주관으로 설립된 이 장학재단은 총 2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모금하여 앞으로 여성교육의 요람으로써 성심학교가 호남에 우뚝 솟을 발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어 본관인 규승관과 다목적 특별실인 춘화관의 동판 현판식이 거행되었다. 규승관은 초대 교장이셨던 故김규승 선생님의 함자를, 춘화관은 개교당시 토지 기증과, 교사(校舍)를 지어주신 故이춘화 선생님의 함자로 명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