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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세계병자의 날_김동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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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6-02-11 조회 9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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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병원 가톨릭 원목실은 제14차 세계병자의 날을 맞아 2월10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월1일부터 환자, 보호자, 의사, 간호사, 및 병원종사자와 봉사자들이 모여 9일기도로 준비되었으며 10일 오후2시부터 ‘성체 안에서의 치유적 삶’이라는 주제로 이보경 아빌라의 데레사 선생의 특강과,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의 환자방문과 미사봉헌, 가톨릭 원목활동에 힘쓴 최덕자 발바라 (전북대병원 간호부장)와 김길자 글라라(봉사자)에게 감사패 전달식, 가톨릭 원목실과 가톨릭 교수회에서 형편이 어려운 환자 두 명에게 치료비전달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는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시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병을 고치는 일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힘을 써야 하는 일” 이라고 말하고, “큰 어려움을 지고 있는 이런 장소에서야 말로 당사자인 환자와 보호자 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회복시키시기 원했던 원래의 건강함을 찾아야 하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생명으로 회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기서 겪게 되는 여러분들의 고통이 우리를 위해 겪으셨던 예수님의 고통과 합쳐져서 이 세상을 구원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보경 아빌라의 데레사 선생은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원천이며 정점이라고 말하며 복음에서 나타난 예수님의 여러 가지 기적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은 자연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을 모두 다스리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며, 우리는 성체를 영함으로 우리 안에 예수님을 모시게 되면 우리도 예수님의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영혼의 건강상태는 성체를 얼마나 자주 규칙적으로 영했는가에 달려있다며 성체를 모실 수 있는 미사에 자주 함께 할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