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내 초중고 교리교사들과 어린이집 유치원 담당수녀 및 교사중 신청자 1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 종교교육 연수회가 15일과 16일 양일간 윤호관에서 있었다. 이날 연수회는 상황중심교육이라는 주제로 독일 카리타스회 소속 쿠너(Kuner)신부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쿠너신부는 강의를 통해 종교교육이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어떻게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경험할 수 있게 하는가에 대한 방법론적인 고찰을 중심으로 오감각을 열고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서 발견할 때, 다르게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지는 것임을 역설하고 이와함께 삶과 신앙, 믿음이 하나로 연결되는 총체성으로의 종교교육을 강조했으며, 이론적인 내용뿐 아니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교구내 종교교육 종사자들이 그들의 현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