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톨릭 신학원(원장=김혁태 신부)은 파견 교리교사들의 모임인 ‘유항검 사도회’(회장=한상갑)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3일 천호 피정의집에서 피정을 실시하였다. 사목국장 김광태 신부를 강사로 ‘이 시대에 파견된 교리교사’라는 주제로 열린 피정에는 신학원 교리교육과를 졸업한 1기-6기까지의 졸업생 51명이 참여하였다. 강의와 그룹별 나눔, 성무일도, 영상묵상, 침묵산책, 기수별 모임, 파견미사등으로 이어진 일정에 참석자들은 대체로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으며 교리 봉사자로의 신원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김광태신부는 강의에서 “평신도는 자기 백성을 위해 불림받은 사람들”이라고 정의하고 “예수님이 친근하고 일상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듯이 우리도 이웃에게 복음화된 삶으로 기쁜 소식을 증거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유항검 사도회 회원들은 앞으로 본당안에서 교리교사로서 확고한 정체성을 갖고 사목자를 도와서 평신도 선교사의 직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