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새해를 맞아 지난 3일(월)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교구의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주님이 주시는 참다운 평화와 기쁨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드려진 이날 신년 미사에서 이병호 주교는 “평화는 밖에서 이루어지기 전에 내 마음 안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하느님 말씀을 굳건히 붙잡고 주어진 한해를 희망차게 살아갈 것.”을 권고하였다. 이어서 평신도 대표인 서동호(바오로) 평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교구 설정 70주년을 앞두고 우리 모두의 하나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신자들의 일치와 교구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였다. 그리고 서 회장의 요청으로 평신도들이 신부님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진 뒤 떡국 나눔 잔치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