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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 미사_이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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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4-11-05 조회 1,0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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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사회복지 사목국 농촌 사목부(회장=소영석 지도=박동진 신부)는 10월 30일 오전 11시 전주 치명자산 성지 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2004년도 추수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 전북본부와 가톨릭 농민회, 공소사목 등 세 단체를 통합한 농촌사목부가 주최하고 평신도 사도직협의회와 여성 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감사미사와 농촌, 도시 신자간 2005년도 결의문 선포식, 나눔잔치, 햇 농산물 판매 행사 등이 이어졌으며 생산자인 농촌 본당 신자들과 소비자인 도시 본당 신자 등 3백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생산자 대표 소영석 농촌사목 회장은 농약을 덜 사용하고 땅을 살려 하느님 뜻에 맞는 농사를 지을 것을, 소비자 대표 오정옥 교구 여성연합회장은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검소한 소비문화를 이끌어 갈 것을, 평협 대표 강상근 평협 부회장은 우리 농산물 애용으로 농민과 농촌을 살리고 공소들을 활성화시키는데 노력할 것 등 세 개 항을 결의하고 선포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이병호 주교님은 “전에는 풍년이냐 흉년이냐가 큰 관심사였는데 요즘은 수매가나 FTA 등 농산물 가격 문제로 농민들이 농사를 잘 지어 놓고도 다른 문제로 수심에 가득 차 있다”며 “소비자는 생산자를, 생산자는 소비자를 서로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농산물 가격 등 사회 문제를 위해 투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늘 인식하고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론을 통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