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동 성당(주임=최용준 신부)은 지난 6월 30일(목) 오후 1시부터 돈보스코 대학(학장=조부광) 1학기 종강 미사를 봉헌하고 축하 공연을 가졌다. 종강미사는 최용준 신부 주례로 원종훈 신부(월명동성당주임) 그리고, 이국환 부제가 함께 했다. 2부 축하 공연은 이은관 명창의 배뱅이굿과 색소폰 연주로 진행됐다. 최 신부는 “그동안 생활의 삶에 지쳐 지내다 노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모든 생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방학동안 스스로 대학생활을 실천하는 능동적인 생활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십시오.”라고 당부하고 2학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2부 축하 공연은 국악인 중요 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인 이은관 선생을 초청하여 95년의 꿈과 도전 정신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돈보스코 대학은 고 김진룡(안당) 신부가 노년을 풍요롭고 행복한 신앙인으로써 변천하는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신명나는 신앙생활을 위해 지난 2011년 3월 3일 오룡동성당과 주변 본당의 교우들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립했다. 현재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고 매주 목요일에 성경공부, 만들기 스포츠 댄스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