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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춘 프란치스코 새사제 첫미사_홍보국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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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1-18 조회 1,6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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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춘 프란치스코 신부의 첫미사가 1월 14일(금) 오전 10시 출신본당 중앙 성당에서 바쳐졌다. 아버지 신부 조정오 신부(나운동 주임)를 비롯한 20여 명의 교구사제와 수도자, 가족, 신학생, 신자들이 혹한에도 불구하고 성당을 가득 메우며 새사제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첫미사 답지 않게 차분히 집행된 미사에서 조정오 아버지 신부는 강론을 통해 새 사제의 서품 성구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가 자신의 서품성구와 똑같아 놀랐다”며 부족한 어버지 신부를 닮으려 하지 말고 예수님만 닮으려 노력하고, 항상 주님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축하식에선 본당공동체와 첫 임지 서일성당의 꽃다발 증정, 사목회장과 성소후원회장의 축사, 새 사제의 답사, 영적, 물적 예물 증정과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식 첫 머리에 인보성체수도히 소속 동생 수녀가 오는 27일에 종신서원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겹경사가 났다며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울렸다. 새 신부는 인사말에서 “미사 전엔 할 말이 많았는데 열심히 미사에 몰두하다 보니 다 까먹었다”면서 미사를 직접 드리니 너무 너무 좋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또한 ”신학교 시절 짐을 꾸리며 그만 두려고 할 때마다 본당 공동체의 모습이 떠올라 큰 힘이 됐다“며 본당 신자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렸다. 이어 성가대, 청년회, 신학생들의 축가가 울려퍼지며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신학생들이 ‘어버이 은혜’를 부르자 갑자기 숙연해지며 눈시울을 붉히는 신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영적, 물적예물 전달식에서는 청년회원들이 각자 선물을 전달한 후 축하 피켓을 하나씩 들어 눈길을 끌었다. 미사와 축하식을 마친 후 3시간 가까이 안수를 받으려는 신자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나눔 잔치에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새 사제에 덕담을 주고 받았고 나눔잔치 후엔 그 자리에서 신자들이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새 신부의 앞날을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