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 성당(주임=김의철 신부) 평생대학(학장=심성택)은 지난 10월 22일(금) 재학생65명 일반교우21명 및 봉사자 21명 등 107명이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공주 무령왕릉-공주 황새바위 성지-부여 백제문화종합전시관-새만금일대 등을 돌아 봤다. 특히 공주 황새바위 성지가 천주교 박해가 극심했던 1800년대 즉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했던 조선조 시대에 충청도의 각 지방에서 잡힌 사학죄인248명들이 숱한 고문에도 배교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던 성지였음을 신앙문화해설사 한상갑 부학장의 해설을 곁들여 큰 인상을 남겼다. 오후에 새만금 신시도 배수갑문에 도착한 일행들은 드넓은 새만금 간척지 일대를 둘러보며 시원하게 피로를 씻어냈다. 이어 부안댐 잔디에 신자들이 협찬하고 봉사자들이 준비한 찰밥, 과일, 홍어무침, 막걸리로 즐거운 하루를 마감했다. 삼천평생대학은 오는 12월 10일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입고 3개년 수료식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