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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동 성당 전신자 성지순례_안점수 신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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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9-13 조회 1,1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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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동 성당(주임=이명재 신부)은 지난 9월 12일(주일) 순교자 성월을 맞아 본당 신부와 수녀, 신자 180여 명이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한국 교회 최초 순교자 윤지충(바오로)와 권상연(야고보)의 신앙의 발자취를 따라 진산 지방리 성당(출생, 성장지), 진산 동헌(고초지), 대둔산길(압송로), 전동성당 (형장)을 순례했다. 진산 성지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이석우 신부(진산성당 주임)로부터 “하느님을 온 인류의 아버지로 알고 온갖 핍박에도 신앙을 지켜낸 두 순교자의 신앙심”에 대해 들었다. 이어서 지금은 개인집이 되어 버린 진산 동헌을 낮은 담 너머로 바라보며, 바로 뒤에 있는 진산 초등학교 교정 언덕에 앉아 홍보부장(박병규)으로부터 ‘진산 사건’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시대적 상황에 대해 들었다. 압송로인 대둔산 길을 따라 전동 성당에 도착해, 당시 두 순교자들이 오고 갔을 전라 감영과 감옥, 순교지를 본당 신부로 부터 들었다.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를 바치며 순례길을 마무리했다. 비가 많이 오는데도 순례에 참여한 신자들은 순교자들의 순교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묵상하며 생활 가운데 실천하며 살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