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 전신자교육_김영수,이미원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8-03-14 조회 845회본문
지난 13일(목) 지곡성당(주임=김병운 신부)에서 사순시기 전신자 교육이 있었다.
‘용서를 통한 하느님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전진(=예수고난수도회)신부가 저녁
8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강의를 하였다.
예수고난수도회의 영성 다섯 가지인 고난기억, 기도, 청빈, 참회, 고독의 예를 들어
시작한 강의에서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관계 속에서 삶을 살아가며 하느님의
자녀로 영적인 관계를 맺는다고 하였다. 또한 자기 성소를 살아가는 첫 마음가짐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며 과거의 시간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진정한 신뢰와 사랑의 관계를 위한
조건으로 목숨을 내놓는 사랑체험과 용서의 체험이 필요하며 우리 몸과 마음의 시선이
땅바닥과 자신만을 향하지 않고 마음을 열어 하느님을 바라본다면 하느님 사랑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하느님 안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자리에 모인 신자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의를 들으면서 남은 사순시기를 뜻있게
보낼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