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 성당(주임=이 덕근신부) ‘나운이 성서대학’은 신약편 종강을 앞두고 지난 3월1일(토) 광주 가톨릭대 김 혜윤수녀를 강사로 성서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묵시문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타 본당 신자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 수녀는 ‘많은 오해와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묵시문학을 성서적인 시각으로 조명하여 생명을 주는 말씀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묵시문학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 고유기법, 묵시문학이 가지는 신학적의미등을 설명했다. 또한 묵시문학의 메시지는 ‘지금, 여기, 우리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을 만나 보라는데 있다고 강조하고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은 ‘현재를 성실히 사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개강한 ‘나운이 성서대학’ 2개반 110여명은 오는 3월14일 신약성경 복음편을 종강하고 3월30(일)일 수료식을 갖는다. 구약 성경편은 오는 4월8일(화)에 개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