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시면,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뉴 더보기

자료실

좋은 영상 정보 목록

SNS 공유하기

제 92회 좋은영화감상 - 피고인석의하느님 포럼

페이지 정보

작성일04-09-21 00:00 조회1,294회

본문

 

주제 : 고통, 그 신비

내용 : ‘하느님은 왜 인간에게 그 많은 고통을 주시는가?’ 영화는 원고에 해당하는 사람들, 곧 세 아이를 기르는 홀아비, 굶주린 아이들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 열일곱 살 난 딸이 창녀가 된 도널드 퀸란과 함께, 인격화된 하느님이 피고가 되어 재판받는 과정을 엮어간다. 원고들은 모두 이 세상에 악을 허락하신 하느님을 비난한다. 그러나 우리 안에 인간다운 품위를 높여주는 ‘자유의지’, 창조적이고 인격적인 하느님의 선물에 모두를 감탄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지만 하느님은 사람들이 슬퍼할 때, 고통을 겪을 때 늘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시작기도


하느님, 캄캄한 심연 속에서 깊이도 모를 공허 속에서 당신을 소리쳐 부르나이다.

하나 부를 때마다 아득히 사라져 버리는 당신의 이름

인간만이 그 소리를 들을 뿐이나이다.

하루에도 수천 번씩 당신 말씀은 들려오건만 그저 허공으로 사라져 버릴 뿐

아무것도 변하는 것이라곤 없나이다.

소리쳐 불러도 메아리만 들려올 뿐

당신은 여전히 보이지 않나이다.

주니, 당신 말씀을 들려주소서

그러면 우리가 그 말씀이 되어 인간을 짓누르는 그 무거운 침묵 안에

생명의 샘이 솟게 하리이다. 하느님, 우리아버지....



시청후

나눔

- 내용을 돌아가며 나눈다

- 각자의 느낌을 나누어본다

- 하느님이 원망스러웠던 체험

-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싶었던 체험


작업

-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역할극을 해봅니다. (하느님,인간의입장)

하느님의 입장이 되어 대답을 해봅시다. 하느님은 나처럼 말씀하시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하느님의 심정이 어떨지 단순하게 생각하여 대답해 봅시다. 또한 하느님께 드리고 싶었던 말씀도 드립시다. (자기의 상황이나 비디오에서 다루고 싶은 사건)

- 역할극을 할 때의 느낌이 어땠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 하느님에 대한 신앙이 나의 삶에 구체적 도움을 줍니까? 어떤 면에서?



+ 영화 속에서 복음 말씀을 읽어 본다면...

복음: 마태오 13장1-9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씨뿌리는 사람 : 하느님

길,돌밭,가시덤불, 좋은땅 : 우리 마음상태, 의지, 자유

열매 : 응답, 결과


하느님은 누구나에게 똑같이 씨를 뿌리십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많은 열매를 거두기도 하고 전혀 흔적도 없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당신이 조정하는 대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셨고 당신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 부르셨습니다.

천지 창조 당신이 사람을 당신 모상으로 만드시고 당신이 만드신 세상을 다스리라고 맡기셨습니다. 당신이 의도한 대로... ‘보시니 좋더라’ 모습으로 그런데 이 세상이 어떠합니까...

이 복음을 잠깐 떠올리면서 나의 의지, 받아들이려는 마음의 상태는 어떠한지를 되묻게합니다.

13장 마지막 비유의 결론으로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고 못나도 마치도 보물과 같이 귀이여기신다는 것입니다.


+ 하느님은 어떤 분인가 ? 신관(神觀)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느님은 어떤 분이냐는 것이지요? 즉 신관은?

성서말씀을 통해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삶에서 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구약의 하느님은 인간과 함께 이야기하고 인격으로 다가오시는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은 마음대로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인격으로 대우하는 것 이지요  사랑을 나누기위해서는 대상이 필요하듯이 하느님은 인간을 택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당신의 모상으로 만드셨고...

신관(神觀) :  호세아 :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남편,

                   요셉, 야곱, 다윗, 이러한 구약의 인물들을 통해 보는 하느님상은

                  인간이 저질러놓은 죄를 통해서도 버리지 않고 함께하시고 당신      의손길을 끊임없이 펼치신다는 것입니다.

        신약 : 루가 복음 15장 : 자비로우신 아버지, 기다리시는 아버지

               십자가의 예수님을 통해서도 용서하시는 하느님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부활하신 하느님

               “서로사랑하라”라는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하느님

묵상

어둠 속에 가라앉아 더 이상 무엇을 바라볼 수 없을 때

당신은 제 가슴속에 슬며시 찾아와 등불 밝힙니다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라고 주저앉아 버리고 싶을때

당신은 어느새 제 영혼 속으로 스며들어 불을 밝힙니다

“아이야, 네가 빛이 되어라”


마침기도

‘난 알아요’(생활성가 2평화의노래)를 들려준다.

떠오르는 이미지 단어를 각자 돌아가면서 세 번씩 말합니다 (예, 함께, 언제나, 동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