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감염 확산에 따른 대책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우려하던 무차

별적인 ‘병원 밖 감염’(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하였습니다. 특히 6월 5일 순창지역에서도 1차

검진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하여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그와 접촉했던 의

료진과 병원 환자, 그리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 중입니다.

이에 교구로서도 지역사회의 감염확산방지 노력에 동참하고, 교우들의 안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지침을 전달하오니 참고하시 바랍니다. 아울러 걱정스런 이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되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6월 중에 계획된 실내공간에서의 행사나 활동은 감염확산에 따른 위험과 신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

이 야외행사를 가질 경우에도 관계 부처나 기관에서 발표하는 주의사항을 참조하여 차질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열이나 기침 등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큰 경우에는 사태

가 확실히 진정될 때까지 주일미사를 관면합니다. 주일미사를 궐한 경우에는 그 날의 성경말

씀을 묵상하고 묵주기도 5단이나 본인이 선택한 적절한 기도를 대송으로 바칩니다.

▲미사 중 악수나 다른 형식의 직접적인 신체접촉은 제한하고(평화의 인사. 주님의 기도 등)

양형영성체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각 본당과 시설, 기관 등에서는 손소독제 등 필요한 개인

위생용품을 비치하여 신자들의 위생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사태의 추이를 보아 더 이상의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부님께서 본당사목평의회와 협의

하여 대응하시고 이를 교구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그런 경우, 교구로서도 관계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추가적 조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