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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쌍교동본당 환경정화 운동 나서[가톨릭 신문 200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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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7 조회 1,8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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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쌍교동본당 환경정화 운동 나서[가톨릭 신문 2003-04-06]
 “쓰레기 줍고 지역선교도 한 몫”
친환경 생활위한 특강도 마련할 예정

사순절을 계기로 지역민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전 신자의 노력을 모으는 본당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주교구 남원 쌍교동본당(주임=김요안 신부)은 사순시기 「사랑의 실천운동」의 하나로 3월 31일 교중미사 후 지역환경운동에 나섰다. 본당 사목회(회장=양순용)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신자 200여명이 참여, 남원 요천 상수도원 일대 정화작업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랑을 나누고 선교를 실천하자」는 본당 사목방향을 실천하며, 우선 같은 지역민으로 공감대를 나누고 지역에 봉사하고자 하는 뜻으로 마련됐다.
김요안 주임신부는 『예상외로 많은 신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지역봉사뿐 아니라 신자 간 화합에도 큰 몫을 했다』며 『앞으로는 매달 마지막 주마다 지역 환경정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신부는 『최근 선교운동에 대한 신자들의 의식이 변하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시내 음식점이나 상가 등에 선교 포스터를 자발적으로 붙이는 경우가 늘었다』며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선교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순(글라라?68)씨는 『68년의 역사를 가진 본당이지만 이렇게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지역봉사에 나선 것은 드문 일이었다』며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쌍교동본당은 친환경적인 생활을 위한 특강을 4월 10일 오후 7시30분에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 교수(그레고리오)가 「환경보호-이제 함께 실천합시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주정아 기자>
<사진 설명>남원 쌍교동본당 신자들이 3월 31일 교중미사후 요천 상수도원 일대 정화작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