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송동 성당 전신자 M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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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20 조회 2,105회본문
부송동 성당 전신자 MBW
부송동 성당(주임=정태현 신부)은 김선태 주교의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로마 12,2)의 사목교서에 따라 본당 공동체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MBW공동체(회장=김정현 신부) 수련회를 실시했다.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운동’이라고 불리는 MBW는 이탈리아 출신 리카르도 롬바르디 신부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을 본당 공동체 안에서 구현해 내는 복음화 운동으로 시작된 것으로,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나눔의 신비를 실천함으로써 보다 나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운동이다. MBW는 그들의 목표인 ‘교회의 본질을 사는 것’을 추구하고 있으며 사귐의 신비를 살 수 있도록 촉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그들은 이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영성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그것을 전 세계 교회에 제공함으로써 교회 쇄신에 앞장서고 있다.
‘한 손에는 성서를 한 손에는 신문을’이라는 표어 아래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복음의 눈으로 바라보기 위해 마련한 이번 MBW공동체 수련회는 ‘우리 시대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3월 3일(토)부터 3월 23일(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3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했다.
정태현 신부는 이번 수련을 통해 “신자들이 하느님과 더불어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느님의 은혜와 기쁨을 느끼기 위해, 말씀 안에서 하느님을 찾고 성경을 통해 교회를 알아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모습으로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고 했다.
신자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안에서 이미 와 있는 ‘하느님 나라’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는데 헌신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로 다짐하였다.
|이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