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더 가까워지도록 돕는 교구별 행사 다채[가톨릭신문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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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2-04 조회 14,265회본문
[2018 성서 주간] 성경과 더 가까워지도록 돕는 교구별 행사 다채
발행일2018-11-25 [제3121호, 2면]
한국교회는 해마다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부터 한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지낸다. 올해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각 교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신자들이 성경과 더 가까워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구대교구는 11월 24일 오후 2시 대구 남산동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제10회 성경암송발표대회를 연다. 개인과 단체로 부문을 나눠 성경암송발표를 하고 이날 시상식도 갖는다.
광주대교구는 사목국 성서사도직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16~18일 2박3일간 광주 매월동 살레시오수녀회 영성의 집에서 성경캠프를 열었다. 24일과 25일은 나주 노안의 이사벨레떼 영성원 피정집에서 기도피정이 진행된다. 또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박3일간 광주 임암동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교육관에서 신약통독피정이 마련된다.
전주교구는 29일 전주 서신동성당에서 말씀과 음악 피정을 연다. 성서 백 주간과 거룩한 독서 등 성서사도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전교구는 27일 오전 10시 대전 원신흥동성당에서 성서 주간 행사를 갖는다. ‘성경이 증언하는 삶의 생기’를 주제로 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전재열(사피엔시아) 수녀가 강사로 나선다.
부산교구는 26일 주교좌남천성당에서 ‘성경, 이야기로 읽기’ 주제로 말씀잔치를 연다. 염철호 신부(부산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울산대리구는 같은 날 울산 복산성당에서 말씀잔치를 별도로 개최한다. ‘인간이 무엇이기에…’(시편 8)를 주제로 홍경완 신부(부산가톨릭대 신학대학 학장)가 강연한다.
수원교구는 각 대리구별로 제52차 성경특강을 마련한다. 제1대리구는 29일 주교좌정자동성당에서, 제2대리구는 27일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열린다. 이승환 신부(능평본당 주임)가 ‘복음선교의 모범인 바오로 사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마산교구 사목국(국장 이원태 신부) 성경부는 11월 18일 창원 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제7회 교구 성경잔치를 열었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창세 1,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경잔치는 성인단체와 주일학교 부문 성경암송대회, 114명의 신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인 성경골든벨로 진행됐다. 또 체육관 내에는 성경필사노트와 그림, 만들기 작품들도 전시됐다.
특히 이날 2004년부터 신구약성경을 26번 필사한 최장옥(베드로·태평동본당)씨의 필사노트 520권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