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소속 사제로서 1975-1983년 한국 천주교 성령쇄신 봉사회 대표 및 회장을 역임했던 최봉도신부(1959년 사제서품, 2020. 5. 28 작고)가 쓴 책 「희망기도(마음을 가볍게 하는 방법)」 (개정초판 1쇄 2006년 11월 21일, 도서출판 상전재, 이후 ‘희망기도, 최봉도 신부가 알려주는 마음이 가벼워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상전재와 가톨릭크리스챤에서 출판됨)은 1998년 7월 14일 교회인가를 받았다고 되어있으나, 대구대교구에서 실제 인가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저자가 2018년 4월 18일 이후 두 차례 교구에 정식으로 희망기도에 대한 출판검열 신청을 한 바가 있으나, 교구는 이 책의 가르침이 저자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교의적인 오류의 위험성을 동반하고 있으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의 공식문헌 및 한국 교회 교구장들의 공식 가르침과 상충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가계치유’를 내포한 본문들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출판을 불허한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저자가 교구의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세상을 떠난 상태에서 이 책이 가톨릭출판사를 통해 계속 유통, 판매되고 있는바, 교구는 해당서적에 대한 교회차원의 금지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여 이 책에 대한 교회 안에서의 전시, 판매, 배포 및 사용을 금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