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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순정

명화 / 드라마 2005. 07 제작 110분 12세 관람가
감독 문근영, 박건형
출연 박영훈
줄거리 저와 영새아저씨의 이야기입니다. 혹시, 저의 이야기가 당신의 이야기와 닮아 있나요? 저는 장채린, 반딧불이 지천으로 날리고 야래향 향기가 설레던 곳, 중국에서 왔습니다.“어쩌면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지도 모릅니다...” 연길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훼리 안. 눈발에 뿌옇기만 하던 인천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설레임이 점점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채린. 어른스럽게 화장을 하고 잔뜩 멋을 부려봤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배가 멈추면 채린은 <조선자치주 댄스선수권대회>에서 계속 우승을 해왔던 언니가 되어야 한다. 영새에게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채린. 영새의 전 파트너 세영이 그랑 알레그로를 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채린은 그 기술을 배우길 원한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몸을 완전히 맡길 수 없어. 춤을 출 때만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두 사람 사이에 신뢰 이상의 감정이 생기면서 댄스는 더욱 빛을 발하고... 한편 채린을 데려왔던 상두는 채린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자 영새의 전 라이벌이자 재력가인 현수를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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