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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온 이들 위로하며 사랑과 친교 ‘활짝’[가톨릭신문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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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0-02 조회 2,3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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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온 이들 위로하며 사랑과 친교 ‘활짝’

발행일 2024-10-06 제 3411호 3면
 

전국 교구,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행사

Second alt text9월 29일 광주대교구 원동성당에서 봉헌된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기념미사 후 집전 사제와 참례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고향을 떠나온 이주민과 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행사가 9월 29일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함께 걸어가십니다’를 주제로 전국 교구에서 열렸다.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유상혁 요한 세례자 신부)는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유상혁 신부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또한 오전부터 성당 마당에 인식개선 부스를 차려 신자와 시민들에게 홍보 자료를 배포했다.

광주대교구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황성호 미카엘 신부)는 원동성당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미사를 주례한 황성호 신부는 강론에서 “한국말, 기술, 한국 요리 등 생각만으로 그칠 수 있는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광주이주민지원센터에 문을 두드려 달라”며 “행동이 동반될 때 한국에서의 삶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당 마당에서는 북한 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과 나눔장터가 마련됐으며 필리핀과 베트남 팀 등의 공연도 열렸다.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이상협 그레고리오 신부)는 이주민 공동체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발안·수원·시흥·안산·안성·안양·평택 엠마우스 공동체는 각각 기념미사를 비롯해, 성지순례, 춤·노래경연대회, 성시간, 전통음식·민속놀이 페스티벌, 체육대회 등을 진행했다. 또 수원·시흥·장호원 베트남 공동체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모여 축구대회를 열고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Second alt text9월 29일 수원교구 화서동성당에서 열린 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수원엠마우스 공동체의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행사 중 이주민들이 성시간에 참례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인천교구 이주사목부(부국장 김현우 바오로 신부)는 답동주교좌성당에서 기념미사와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교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봉헌된 다국어 미사에는 베트남 공동체, 필리핀 공동체, 중남미 공동체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미얀마,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과 난민 800여 명이 참례했다. 미사 후에는 이주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과 공동체별 장기자랑, 음식 나눔으로 풍성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이 정 주교의 환갑을 축하해주는 자리도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전주교구 이주사목국(국장 김종성 베드로 신부)은 교구청 강당에서 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으며, 각 이주민 공동체 여성 대표들이 참가해 1위를 겨룬 탈렌트 콘테스트, 미니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거주 결혼 이민자, 이주노동자와 유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정부교구는 동두천성당에서 2024 EXODUS(엑소더스) 축제를 개최해 교구 주민과 이주민 간 화합의 장을 열었다. 축제는 교구장 손희송(베네딕토) 주교가 주례하는 개회 미사로 시작해 이후 이주민들이 소개하는 세계음식 부스 및 체험, 각 나라 공동체 공연으로 이어졌다.

제주교구는 이주사목위원회 나오미센터에서 센터장 양용석(바오로) 신부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원주교구는 교구청 경당에서 교구 보건·이주민사목부(담당 한창우 베드로 신부) 주관으로 기념미사를 진행했다.

Second alt text9월 22일 대전교구 충남 천안모이세에서 열린 세계 이주민 화합 한마당 축제에서 필리핀 이주민들이 전통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천안모이세 제공

대전교구 이주사목부 이주사목센터 천안모이세(전담 방영훈 도미니코 사비오 신부)는 조금 앞선 9월 22일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이주민 800여 명과 함께 축제를 개최했다. 기념미사는 동티모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 국어로 거행됐으며 이후 국가별 공연과 전통음식 나눔, 바자회 등이 열렸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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