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국 좋은영화상영 410회] 굿나잇 앤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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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5-19 00:00 조회2,223회본문
제410회 좋은 영화 감상하기
일시 : 6월 18일(수) 오후 2시 교구청 4층
제목 : 굿나잇 앤 굿럭-100분
우리는 지난겨울, ‘안녕들 하십니까?’란 대자보에서 던진 질문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도저히 안녕하면서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우선 나는 괜찮아’하면서 그때그때를 모면하며 무관심과 외면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영화 <굿나잇 앤 굿럭>은 바로 그런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1950년대초 미국의회에 매카시열풍(레드 콤플렉스, 공산주의자 색출)이 불고, 정부에 대해 바른 소리를 할양이면 무조건 공산주의자요, 빨갱이로 ‘마녀사냥’을 하던 시기에 이미 용감하게 대항했던 방송인 에드워드 머로가 방송 끝에 던진 인사이기도 하다. 미국 CBS 뉴스맨이었던 그는 실존인물로 그의 동료들과 ?See it now’라는 뉴스 다큐멘터리를 진행하며,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면으로 매카시 열풍과 싸웠고, 마침내 그 당시 미국정부와 국회가 맘에 안 들면 무조건 ?공산주의지’라고 낙인찍었던 광적인 분위기를 탈피하도록 이끌었다. 오늘날 미디어의 바람직한 역할과 소명에 대해서도 성찰해보는 영화이기도 하다.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