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국 좋은영화상영 389회] 강완숙 골룸바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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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9-12 00:00 조회1,829회본문
제389회 좋은 영화 감상하기
일시 : 10월 2일(수) 오후 2시 교구청 4층
제목 : 강완숙 골룸바(2부)
강완숙 골룸바는 1761년 충청도 홍성에서 양반의 서녀로, 즉 첩의 딸로 태어난다. 그녀는 어려서 영리하고 지혜가 있어 글공부를 열심히 잘 했다. 성품은 곧고 용감했으며 늘 생각에 잠기어 남다른 꿈을 꾸었다. “여자로 태어났으니 할일이 없구나! 공부를 해도 소용이 없고 첩의 딸인 신세에 자식을 키운들 무엇을 하랴 !”
강완숙은 혼기가 되어 상처한 양반 홍지영이라는 선비에게로 시집간다. 그러나 꿈이 많던 그녀는 결혼 초부터 남편과 뜻이 맞지 않았다. 그로인해 우울증에 시달릴 때 우연한 기회에 천주교 책을 접한다. 그 후로 그녀는 열심한 천주교인이 된다.!
그녀는 서소문밖 사형장에서 4명의 여성 교우과 함께 기도와 성가를 부르면서 기쁨에 찬 목소리로 관리에게 말한다. “법에는 사형을 받는 자는 옷을 벗기도록 명해졌으나, 우리 여자들을 그리 다루는 것은 온당하지 않으니, 옷을 입은 채로 죽기를 청한다.!” 그녀의 요구는 받아들여지고 맨 먼저 칼날 앞으로 나아가 자신의 신앙을 위해 한 떨기 고운 목숨을 바치는 순교자의 반열에 오른다. !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