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무덤은 현재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린 장소는 예루살렘성 바깥이며, 묘지도 그 근처라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옛날부터 그 장소는 지금의 성묘 성당이 있는 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성당은 서기 335년경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세웠는데, 그 후 몇 차례에 걸쳐 개축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십자군 시대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 교도에게서 이 성당을 되찾기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싸웠습니다. 현재는 이 성당 안에 십자가가 서 있던 갈바리아 언덕과 예수의 무덤이 있습니다.
물론 이 교회의 원래 모습은 많이 변했습니다. 원래는 바위를 판 방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안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위를 들어내 묘지의 돌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이 돌도 장식물로 덮여 지금은 원래 모습을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누구라도 순례가 가능하지만 관리권은 그리스 정교에 있습니다. 이 성묘 성당은 그리스도교에 있어 중요한 성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질문있습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