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기원미사 및 생명농업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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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4-05 조회 50회본문
3월 29일(토) 진안성당에서는 교구 농촌사목(전담=유정현 신부)이 주관하는 풍년기원미사 및 생명농업 축복식을 교구장 김선태 주교의 집전으로 2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미사에는 17개 우리농 생활공동체 활동가뿐만 아니라 가톨릭농민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 주교는 미사에서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마르 8,36-37)라는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우리 인간에게 생명보다 더 존엄한 것은 없다. 인간의 생명은 하느님께서 직접 창조하셨으며 다른 피조물을 창조하신 근본 목적이 인간의 생명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농업은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라며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논밭에서 노력하는 농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진 생명농업축복식에서 유정현 신부는 생명농업과 우리농촌 살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고, 진현호 회장(안드레아, 가톨릭농민회 전주교구연합회)은 인사말을 통해 “탄핵시국이 지속되면서 많은 스트레스와 심리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지만, 더 걱정되는 것은 우리의 농촌과 생명, 농업이 더 위험한 상태”라면서 생명농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 취재 : 노태영(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