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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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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연주(유리안나) 작성일11-02-27 00:00 조회2,4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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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시지요.

쌍백합을 통해서, 카톨릭다이제스트를 통해서, 촌철살인의 말씀 시원~하게 듣고 있습니다,

지금 내리는 봄비가 만물을 적셔 생명을 깨우 듯

주교님의 말씀이 보약처럼, 지친 하루를 거뜬히 살게 합니다.

 크든 작든 성령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작다고 불평하고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시기하고 깎아내리던 제 모습이 확연히 떠오릅니다.

나는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하느님 맒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내가 나의 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일텐데

어쩔 수 없이,  나쁘다는 말 겁이 나서,  부딪히기 싫어서, 용기가 없어서

나 자신을 통제하지 콧하고 속였던 적이 무릇 기하( 幾何 )이뇨?

말씀을 집이라고 번역된 것을 풀이해 주신 부분, 사람이 되신 말씀 곧 예수님의 지혜는 어미처럼 길러주고, 보살펴주고, 부지런한 이에게는 기쁨이 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에게는 영광이 된다는 말씀도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집회서와 마르꼬 복음 펴놓고 깨알같이 적어가며 이렇게 성경 공부해야겠구나 하고 있어요.

일단 한 문장이라도 외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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