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신 신부 모친 故문부례 마리아 자매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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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5-02본문
박창신 신부(원로사목) 모친 故문부례(마리아, 향년 104세) 자매의 장례미사가 4월 24일(수) 오전 10시 송학동성당(주임=김혁태 신부)에서 교구사제단, 유가족,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되었다.
김선태 주교는 강론에서 “구교 집안과 결혼, 고인은 한평생 하느님과 함께하는 신앙생활을 하셨다. 하느님이 항상 첫째였고 삶의 중심이셨다. 하느님보다 앞서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러한 깊은 신앙 덕분에 아드님 한 분을 사제로, 따님 한 분을 수도자로 교회에 봉헌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시집을 오시어 가난한 집안을 크게 일으키고, 나아가 본당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하셨다. 철저히 하느님을 믿으셨기 때문에 이기적인 마음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주어진 일을 묵묵히 수행하셨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박창신 신부는 고별식에서 “어머니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주교님, 교구 신부님들과 교우분들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13년의 오랜 시간 동안 정성껏 보살펴 주신 성모병원의 수녀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유해는 천주교 대전교구 성환공원묘원에 안치되었다.
| 김도숙(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