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산 순교자 현양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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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9-29 조회 140회본문
여산순교성지(주임=이정현 신부)는 9월 20일(주일) 여산성지 순교자 현양비 일대에서 본당 신자와 순례자 등 1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1회 여산 순교자 현양 미사’를 뜻깊게 봉헌했다.
이번 행사는 ‘순교자의 신앙을 기억하고, 우리의 삶으로 이어갑니다’를 주제로, 1868년 무진박해 당시 호남 지역 최대 순교지였던 여산에서 혹독한 형벌 속에서도 신앙을 굳건히 증거 한 신앙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여산순교성지는 최근 개최된 순교자 학술발표회와 순교자 현양비 건립의 역사적·신앙적 결실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계승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현양 미사를 정례화했다.
이정현 신부는 강론을 통해 “순교 선조들의 역사를 단순히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앙의 뿌리를 되새기며 그 믿음을 이어받기 위함이다. 자신의 고집과 욕망을 내려놓고, 매일의 삶에서 사랑, 용서, 희생을 선택하며 십자가를 지는 삶이 필요하다.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참된 길임을 깨닫고, 순교자들의 신앙을 오늘 나의 삶과 다음 세대로 이어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미사 후 참가자들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친교와 일치를 다지고, 여산성지는 앞으로도 매년 순교자 대축일을 전후해 현양 미사를 봉헌하며 교구의 대표적인 순교자 현양 전통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 유인숙(교구 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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