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설립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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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3-14 조회 712회본문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원장=김광태 신부, 이하 현양원)설립 기념미사가 3월 9일(토) 교구청에서 김선태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이날 미사에는 김창신 총대리 신부와 교구청 사제단, 이영춘 신부(호남교회사연구소장)및 교구 내 성지담당 사제들과 각 본당 순교자현양분과 위원들을 비롯 현양원 산하단체의 회원과 관심 있는 신자들과 수도자들이 함께했다.
김 주교는 강론을 통해 “현양원이 설립된 목적은 우리 선조들이 지켜왔던 정신, 곧 신앙의 본질에 충실한 정신과 역동적인 공동체 생활을 오늘의 신앙인들에게 모범으로 제시하고, 유형무형의 신앙유산을 개발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다. 달리 말하자면 신앙 선조들의 정신을 더 체계적으로 깊게 제시하고 그것을 신자들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는 일이 순교현양원이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립 준비를 위해 여러 가지 노고와 희생을 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미사에 함께한 모두가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김광태 신부는 “많은 일들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그렇기에 여러분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현양원에서 수행할 여러 분야의 활동에 동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이영춘 신부의 ‘전주교구 신앙 유적의 현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현양원에서는 앞으로 순교자 현양미사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2시에 교구청 4층 강당에서 봉헌되며 미사 후에는 현양원이 해나가고 있는 연구 활동과 사업에 관한 내용을 가지고 심포지엄이나 워크숍, 강연회 등 진행할 예정이다.
| 김동옥(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