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톨릭신학원 입학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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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2-28 조회 652회본문
전주가톨릭신학원(원장=윤태종 신부)은 2월 23일(금) 유항검관에서 입학생 56명을 포함,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김선태 주교의 주례로 입학 미사를 봉헌했다.
김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리와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십자가를 통해서만 부활의 영광에 다다를 수 있고, 모든 신앙의 진리는 십자가의 신비와 관련이 있으며, 그 연관성을 찾을 때만 ‘진리들의 위계질서’를 파악할 수 있다.”라며 십자가의 신비를 강조했다. 또한 “우리 신학원 신부님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면서도,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교우들이 하느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신부님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교우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미사 중에 신입생들은 김 주교 앞에서 ‘봉헌문 낭독’을 통해 교리와 성경연구에 전념하여 개인의 성화뿐만 아니라 교회의 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윤태종 신부는 “주교님이 직접 번역하여 만드신 교리서를 지금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라며 감사를 표하고, 강의를 맡은 이정석 신부와 김기남 신부, 황의현 신부(서학동성당 주임), 이가진 신부(상삼례성당 주임)를 소개했다.
신학원 수강생은 신입생 56명(교리교육과 20명, 신앙연수과 23명, 성서교육과 13명)과 성서연수과(전주·익산) 수강자를 포함하여 현재 230여 명으로, 2월 26일(월)부터 과별로 개강했다.
| 노태영(교구 기자단) |